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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노트8

노르웨이 : 다음주 부터 학교를 갑니다. 몇일 전 제가 다니고 있는 노르웨이어 학교에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아침 8:35분에 까지 학교에 등교하십시요.음식과 마실 물을 챙겨 오시기 바랍니다. 학교에서 음식을 조리 혹은 커피, 차를 학교에서 만들어 드실 수 없습니다.본인의 노트북 , 학교 교재를 챙겨오세요. 학교는 오후 13:00 에 끝납니다." 지난주에도 수업 재개 연락을 받았다가 다시 취소 되었다고 연락이 왔었는데다음주로 한 주 미뤄진거 였나봐요. 노르웨이는 4월 1일 6주 동안 닫았던 학교를 다시 열었습니다.신기하게도 노르웨이는 고학년 부터가 아닌 저학년들 부터 수업을 재개했어요. 이곳에서의 저학년은 갓난아기에서 부터 시작해서 초등학생 까지를 말합니다. 아무래도 학부모님들도 재택근무가 점점 끝나다 보니보호자가 필요한 저학년 .. 2020. 5. 15.
넷플릭스 / 인간수업 감상후기 " 배규리...부들부들" 사진 출처 : 넷플릭스 요즘 넷플릭스 섭렵하신 분들 많으시죠?저도 웬만한 넷플릭스 시리즈는 다 본 것 같아요.그래서 매일 공개예정을 계속 드나들며 신작을 모색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최신 상영중인 드라마가 간혹 끝나고 나면 넷플릭스에 상영하는 경우가 많아서해외거주자인 저는 드라마들을 아끼고 아꼈다가 보는? 그런 패턴이죠. 처음에는 남자주인공 오지수가 정말 똑똑하 인물로 이중생활을 하는 통쾌 한 캐릭터일 꺼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인간수업의 오지수는 고구마 농사꾼이 였습니다. 보는 내내 얼마나 답답한지. 뭔가 귀엽기도 하고, 분명 성매매 중개인이라는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나쁜 인물이지만 지수의 어눌함과 순수한 면도 있어서 마냥 밉기만 하지는 않았어요. 배규리.. 정말 얘가 제일 싫었습니다... 2020. 5. 14.
오늘 저녁은 냉동 생선튀김으로 간단하게. 어제 하루종일 쌀 한톨 입에 대지 못했더니, 뭔가 허기진 느낌이..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지요. 제가 구입 해본 냉동식품 중 제일 제가 추천하는 제품입니다.오늘 환율로 계산해 보았을 때 한국돈으로 3400원 이네요. 환율이 떨어지기 전에는 거의 5천원 이였는데 말이죠.크로네의 가치가 점점 떨어져서 걱정입니다. 생선튀김을 워낙 좋아해서, 생선을 사다가 옷을 입혀 튀겨 보았지만... 너무 어렵더라구요. 어렵다기 보다는 생선튀김을 할 만한 적당한 생선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덩어리 생선을 큰맘 먹고 구입했는데 염전이 되어있는 생선에 또 염전을 하는 바람에..정말.. 먹지도 못하고 버렸어요, 남편은 그래도 잘먹더군요 😞 그래도 생선튀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냉동제품을 사다 튀겨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2020. 5. 10.
Zupperia 레스토랑 에서 아시안 푸드 / 베르겐 라군점 오늘 남편이랑 같이 카페트 세탁 맡겨 놓은거 찾아러 나갈겸,오랜만에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저희는 한번 나갈때 겸사겸사 하는게 많습니다. 집이 시내랑 멀다보니 일이 있으면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남편님께서 어제 열심히 검색해서 가기로 한 Zupperia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백화점 코너 아담하게 위치 해 있었어요.아시안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라 그런지 매장에 아시아계 분들이 몇몇 계시더라구요. 퓨전 아시아 음식을 뭘까 했는데, 그냥 아시안 음식도 팔고 웨스턴 음식도 파는 음식적이였습니다. 수프, 스타터, 런치, 메인, BOWL, 채식, 어린이 메뉴로 나눠 져 있었는데요,BOWL 메뉴에는 라면도 있더라구요. 테이크 아웃도 된다고 하는데 저희 집 근처에 이 매장이 있었다면 가끔 사먹을 텐데..... 202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