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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생일기

바론이의 견종은 저먼 세퍼드(German Shepherd Dog - GSD)

by 내이름은샛별 2020. 6. 12.


저희 바론이의 견종은 저먼 셰퍼드(German Shepherd Dog) 줄여서 GSD,
혹은 앨세이션 (Alsatian) 이라고 합니다.
아이큐 순위 3위에 빛나는 뛰어난 학습 능력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듯
군견,탐지견,구조견 등 많은 곳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바론이는 그 명석한 머리로 치고 빠지는 기술이 대단하지요,
눈치가 100단입니다. 하하



오늘은 저먼셰퍼드는 어떤 견종인가, 또 키우면서 느낀점에 대해서 공유 해 볼께요.


    저먼 셰퍼드(German Shepherd Dog - GSD) / 앨세이션 (Alsatian)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출생지는 독일입니다.
수명은 9~13년 이라고 사전에 명시 되어 있어요. 

 어렸을때 부터 다른 강아지들고 골격부터 다른 셰퍼드는 대형견으로 분류되어 있구요,
성견이 되면 수컷은 60-65cm, 암컷은 55-60cm , 체중34-43kg 정도로 큰다고 해요.
(6개월때 바론이가 30.5kg을 찍고 8개월이 다 되어 갈때 쯤 38kg을 찍었어요)

같은 셰퍼드 이지만 외형이 아주 다양한데요.
털색으로 분류를 해보면 검정, 흑 갈색, 회색, 검정&회색, 레드&블랙 등이 있어요.
(바론이는검정 & 갈색)

기본적으로 알려진 저먼 셰퍼드의  성격은 책임강이 강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견. 
호기심이 왕성하지만 경계심도 많은 순종적인 성격이라고 해요.

(정말 경계심이 강한 견종이 맞는거 같아요, 산책을 나가면 걸으면서 주변을 엄청 살핍니다.
정말 충성도가 높다기 보다는 자기 무리? 가족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시댁에 놀러가면 정원에서 다른 개와 신나게 놀다가도 저희가 어디있는지 확인하고,
집안에 있을라 치면 현관문을 박차고 들어와서 확인 할 정도예요.
경계심이 많고 용맹스러운 견종이다 보니 낯선 사람으로 부터 저를 지키려는 성향이 강한데요.
아차하면 어떤 사고가 일어 날지 모르니 보호자분의 핸들링 및 리더쉽 훈련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출생지 : 독일
>수명 : 9-13년
>대형견 : 수컷 60-65cm,암컷 55-60cm (34-43kg)
>털색 : 검정, 흑 갈색, 회색, 검정&회색, 레드&블랙 등
>성격 : 용맹하고 충성스럽고 자신감이 넘치는 견.
          호기심은 왕성하지만 경계심도 많은 순종적인 성격.
>직업 : 경찰견, 군용견, 구조견, 탐지견, 목양견, 안내견 등


    저먼 셰퍼드를 키우기 위해 알아야 할점.


엄청난 활동량 ! 

저먼 셰퍼드는 작업견 목축견 출신으로 활동량이 어마무시 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도 하루 기본 아침 30분, 오후 1-2시간, 저녁 30-60분 3번 이상 산책을 나가고 있지만 지치지 않아요. 휴일에는 정원에 바론이를 풀어 놓고 정원을 정리를 하면서 하루 온종일 밖에서 지내는 경우가 자주있는데요. 그렇게 하루종일 밖에서 뛰어놀고 등산도 하고 해야지만 집에 와서 지쳐 쓰러져 잠을 잔답니다. 특이한점은 저희 둘중 한명이라도 밖에서 같이 있지 않으면 놀던걸 멈추고 저희를 찾으러 와요. 대형견을 키우실 의향이 있으신 미래의 견주님이시라면 과연 내가 반려견의 활동량을 만족 시켜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꼭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여기도 털 저기도 털 , 털털털 !

저먼 셰퍼드의 털빠짐은 어느 정도 일까요? 음.... 바론이와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털이 없는 곳은 더이상 찾아 볼 수 없어요. 초반에는 이정도면 뭐 청소기 좀 자주 돌리면 되지 이정도였다면... 겨울이 들어서고 털갈이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정말 쓰다듬기가 무서울 정도였어요. 돌돌이 없이는 살수 없는 세상이 되었답니다. 어떤분은 집에 들어가기전에 큰 드라이기로 30분정도 털을 다 날리고 집에 들려도 집안에 털이... 결론 ! 셰퍼드는 털이 많이 빠진다.

힘이 정말 강해요 ! 

훈련되지 않은 대형견을 여성,노약자,미성년자,아동이 핸들링하는 것은 정말정말 위험해요. 저도 여자이지만 힘이 약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요. 정말 준비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강아지가 돌발행동을 하면 넘어지기 일수에 리드줄을 놓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에 대한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꼭 전문가를 통해서 핸들링 하는 방법 혹은 훈련이 되어 있는 대형견을 입양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말 이 힘때문에 파양당하는 대형견이 많다고해요. 그리고 저먼 셰퍼드는 자신감이 넘치는 성격 때문인지 자기 자신이 힘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힘자랑을 그렇게 해요...

다른 개들을 아주... 그렇기 때문에 견주분이 리더쉽을 발휘해 반려견을 제재, 컨트롤 할 수 있으셔야 해요.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해 !

대형견은 짖기만해도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는 존재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화 훈련이 필수라고 생각해요. 바론이가 저희집에 오고 3주차로 접어들 때쯤 남편이 출장을 떠나고 둘이서 생활을 했는데요,  어느 날부턴가 바론이가 낯선사람을 보면 짖고 흥분을 하더라구요.

공격성이 자리 잡을까봐 걱정이되서 전문 훈련기관에 문의를 했었는데요. 남편의 잦은 출장을 가서 그런걸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신랑이 일주일 간격으로 타지에 일을 갔는데다가 집에와서 3주동안은 남편과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 보냈던 터라... 그런 아빠가 안보이니 속상했나봐요. 또 제가 잘 이끌어 주지 못한 탓도 있었어요.

셰퍼드는 자신이 무리에 속해 있는 소속감이 아주 중요하다고 해요, 자신의 소속된 무리에게서 애정일 느끼지 못하면 성격이 난폭해 질 수 있다고하니.. 사랑을 듬뿍듬뿍 주세요.
그리고 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파괴적인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외출시에는 혼자서 가지고 놀수 있는 노크워크 놀이를 추천드려요.
 

"파괴의 신 - 신발, 청소 솔, 파라솔, 담요 안녕 :("


    저먼 세퍼드의 건강


식성 좋은 저먼 셰퍼드 !

식성이 좋은거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셰퍼드는 위장이 굉장히 예민하다고 해요. 그래서 밥을 천천히 먹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해요.
저는 바닥에 조금씩 뿌려가며 배식했어요, 한동안 그렇게 배식하고 난뒤에 밥그릇에 주었더니 더이상 급하게 먹지 않더라구요. "위확장증" 배 속에 가스가 차서 위장을 확장, 뒤틀림을 유발시키는 위험한 질병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면 사망에 까지이르는 무서운 병이니 정해진시간에 하루 적정량만큼만 배식해주세요. 증상으로 침을 많이 흘리고 헛구역질을 한다고 해요.

 

귀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요.


저먼 셰퍼드는 쫑긋한 귀를 가지고 있는데요, 성견이 되면 스스로 귀를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물이 귀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보호해요. 하지만 어린 강아지는 그런거 모릅니다. 그냥 신나서 뛰어다니는 것 말고는...  비가 많이 내리는 나라에서 살다보니 비오는 날도 빠짐 없이 바론이를 산책을 시켰는데요, 그랬더니 귀에서 악취가 나고 거무튀튀한 귓밥이 덕지덕지 묻어 있더라구요.
다행이 빨리 발견해서 수의사님께 처방 받은 소독약으로 귀청소를 해주었더니 금방 나았어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귀청소는 꾸준히 해주시는게 모든 반려견에게 좋아요.

말못하는 강아지에게 관심을 가져 주세요.

저는 바론이 긁는 곳을 꼭 살펴보는데요.  간지러워서 긁는 경우도 있지만 얼굴쪽을 긁는 경우 눈쪽이 불편해서 일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바론이와의 아침인사하는데  하루는 양쪽눈이 빨갛게 충혈되어서 눈아래가 축쳐저서는 오른쪽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더라구요. 놀라서 남편에게 말했더니 아침산책까지 같이 다녀 왔음에도 눈에 이상이 있다는 걸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아프면 아프다고 왜 말을 못하니 바론아 ㅠㅠ. 다행히 심각한 눈병은 아니였고 눈에 다래끼가 나서 주사를 맞고 알약복용, 안약을 눈에 일주일동안 넣어 주었어요. 강아지는 눈에 병이 생기면 시력을 잃을수도 있다는 등의 글을 자주 봤어서 많이 놀랬던 기억이 있는데요. 견주님들 우리 모두 반려동물의 보내는 건강신호를 빨리빨리 캐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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